뉴미디어콘텐츠 기업 모모비비(빌렘미디어)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하베스트프라이비에쿼티로부터 1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 유치는 올해 7월 초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어 회사는 TIPS프로그램과 엔젤매칭펀드,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도 준비 중이다.
모모비비는 웹드라마, 단편영화, 미디어 광고 콘텐츠 등을 제작, 배급 유통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올해는 웹드마라 제작과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 유통 계획을 세웠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하반기 입주사로 선정돼 입주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하베스PEF는 모건스탠리 등 출신 인사들이 세운 신생 PEF로 현재 자산운용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다.
신동식 모모비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부터 일본 및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콘텐츠 사업 준비를 진행했다"며 "이번 투자 재원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개발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전문가 집단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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