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276730)가 상장 첫 날 강세다.
26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제주맥주는 시초가 대비 9.21%(440원) 오른 5,22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3,200원)보다 약 49% 높은 4,780원으로 결정됐다.
제주맥주는 수제맥주 전문 제조·유통기업이다. 미국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초 수준의 양조 설비를 도입해 고급 수제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제주맥주는 지난 10~11일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2,600~2,900원) 최상단을 초과한 3,2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1,447개 기관이 참여해 135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3~14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도 경쟁률 1,748.25대 1을 기록, 증거금 약 5조8,000억원이 모였다. 이는 테슬라(이익 미실현) 상장 트랙을 밟은 기업들 중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이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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