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진시스템(363250)이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진시스템은 시초가보다 12.04% 오른 2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만 9,100원으로 공모가(2만 원)보다 4.5% 낮게 형성됐다.
진시스템은 2010년 설립된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전문개발업체다. 플랫폼은 진단장비 및 바이오칩 기반 진단키트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뜻한다. 진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은 1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억 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한편 진시스템은 지난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협력사와 약 14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 검출 키트’에 대해서는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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