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078340)는 스토리 게임 플랫폼 ‘스토리픽(Storypick)’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토리 게임이란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게임 결말이 달라질 수 있는 게임 장르다. 컴투스는 스토리픽의 글로벌 서버를 열고 미국 및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서비스한다. 글로벌 서버에서는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총 14편을 우선적으로 선보이며, 모든 콘텐츠는 영어로 제공한다.
스토리픽은 지난해 국내 출시해 애플 앱스토어 시뮬레이션 부분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킹덤’·‘스카이캐슬’, 영화 ‘늑대의 유혹’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쌍방향 형식(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원천 IP를 활용한 스토리 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웹드라마로 제작돼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적 소재의 스토리 콘텐츠를 내세워 글로벌 스토리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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