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은 최근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 결과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새 모델(디 올 뉴 G80)의 첫 충돌평가 성적표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되는 수백대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을 받으려면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G70과 G80, G90, GV80 등 제네시스 전 라인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했다. 연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전복 사고에서 안정성을 입증한 모델도 GV80이었다.
G80 모델에는 전방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와의 충돌 예상시 제동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주행 중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를 감지해 경고 및 제동을 해주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이 적용됐다.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사장은 “이번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 획득을 통해 G80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량 라인업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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