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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BTS와 만났네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 전개

움츠렸던 껌 시장에 활력 예고

자일리톨 방탄소년단 화보/사진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자일리톨의 광고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발탁했다. 껌 시장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으로 업황이 더욱 악화되자 방탄소년단을 통해 자일리톨의 반등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에서다.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껌 시장은 2015년 3,210억원대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2,543억원 규모로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 자일리톨은 앞으로 1년간 방탄소년단을 앞세워 ‘스마일 투 스마일(SMILE TO SMILE)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자신을 미소 짓게 하는 작은 노력이 다른 이에게도 전해질 수 있으며 이런 미소가 점차 전파되면 전 세계가 웃음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프로젝트는 미국, 캐나다, 일본,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동일한 내용으로 전개된다. 광고 영상에서는 신곡 ‘Butter’가 배경음악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국보급 스타로 현재는 전 세계에 BTS 열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섰다”며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며 그동안 움츠렸던 껌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당대 최고의 광고 모델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방탄소년단의 범세계적인 영향력과 파급력을 통해 자일리톨껌의 인지도를 넓히고 이미지 제고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제 63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데 이어 단독 공연을 펼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선정하는 ‘2020 올해의 엔터테이너’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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