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28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올해 SK하이닉스의 제한적인 신규 투자에서도 고객 다각화와 제품 다변화로 안정적인 구조를 창출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65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2%, 25.1%가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이월된 메모리 핸들러 장비 입고와 중국을 포함한 비메모리 시스템온칩(SoC) 핸들러 신규 수주 및 모듈, SSD 핸들러 공급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을 위한 베트남 모듈 투자로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테크윙의 실적은 2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라며 “작년에 수주받은 신규 고객사향 SSD 번인 테스트용 챔버, 소터 및 핸들러 장비의 본격적인 양산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파운드리 투자 확대로 OSAT 업체향 비베모리 핸들러 매출이 증가된다”며 “올 연말 이후 SK하이닉스의 M16 DRAM 신규투자 재개가 기대돼 올해 매출액 3,086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혜림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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