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사업 중 지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업’ 1호가 준공됐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와 그린리모델링으로 준공한 ‘쌍류보건진료소’ 준공식을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어린이·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 에너지 성능개선(30% 이상)과 실내 미세먼지 저감(75%) 등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세종시 연서면 쌍류리에 위치한 쌍류보건진료소는 2002년 준공 후 시설 노후화에 따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전국 195개 지자체 공공건축물 834동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을 착수했으며 각 시도별로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추천받아 총 32개 사업(시도별 1~2개)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했다. 시그니처 사업은 보다 적극적인 건물 에너지 절감·실내환경 개선 기술이 적용된다.
김흥진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앞으로도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