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분할 이후 급락했던 LG와 LX홀딩스(383800)의 주가가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는 전 거래일보다 0.46%(500원) 오른 10만 9,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주가는 3.68% 오른 11만 2,500원까지 반등했다. 반면 LX홀딩스는 5.00%(600원) 오른 1만 2,600원에 거래 중이다. LX홀딩스에는 기존 LG의 계열사였던 LG하우시스·LG상사·실리콘웍스 등이 편입됐다.
전일 LG와 LX홀딩스는 각각 9.21%, 5.14% 하락해 시가 총액이 4조 원 넘게 빠졌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었다.
이날 보고서를 통해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LX홀딩스의 시가총액을 합산하더라도 약 18조 원으로 분할 전에 비해 약 17.5% 감소했다”며 “주력 계열사인 LG화학의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하더라도 과도한 하락이며, 매수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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