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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6월에도 경기 민감주 전성시대...화장품·여행·건설주 주목





이번 주 국내 증권사들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아모레퍼시픽(090430)·롯데관광개발(032350)·현대건설(000720) 등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30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을 이번 주 눈여겨 볼 종목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연초 이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40% 가량 오르면서 코스피 상승률을 압도했지만 향후 면세업, 중국 시장, 이커머스 채널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어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설화수·라네즈 등 핵심 브랜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비용 효율화를 이루면서 이익 체력도 상승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롯데관광개발도 관심 대상에 올릴 만하다고 밝혔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특수에 따른 제주드림타워 객실 판매 강세로 오는 3분기 손익분기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내년 한국과 중국간 출입국 규제가 해제될 경우 카지노 중심의 폭발적인 실적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건설, LG유플러스(032640), 현대차(00538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난 1분기 연간 주택 수주 목표의 50%를 달성했다”며 “주택 사업 매출총이익률(GPM)도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 수주도 기대 요인"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무선 부문의 가입자당평균매출(APRU) 확대와 마케팅 비용 축소로 향후 2년간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 현대차는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인한 판매 호조와 력셔리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한 믹스 개선이 주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증권은 삼성물산(028260)한화솔루션(009830)을 추천주 명단에 올렸다.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는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보유한 계열사의 지분 가치 대비 저평가됐으며, 삼성전자의 특별 배당으로 앞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친환경 시장의 성장에 따라 하반기 태양광 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으로 “우호적 업황에 힘입어 화학 부문도 이익 호조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DL건설(001880)유한양행(000100)을 추천했다. DL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신규 현장이 2분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1분기 이룬 양호한 실적 시현을 이뤘고 연간으로도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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