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명신산업·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 등의 주식 일부가 다음 달 의무보유에서 해제돼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의 지분을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보관하게 한다.
3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6월 중 총 48개사의 3억 7,166만 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3억 4,646만 주)과 비교해 7.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1억 1,752만 주)보다는 216.3%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억 6,039만 주(8개사), 코스닥시장 2억 1,127만 주(40개사)가 의무보유 대상에서 해제된다.
유가증권 상장사 중 의무보유 해제 물량의 비중은 제이알글로벌리츠(1억 6,560만 주·비중 41.43%)·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2,060만 주·11.65%)·금호전기(001210)(1,557만 주·11.01%) ·메리츠증권(008560)(6억 8,173만 주·8.6%) 순으로 높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엔에프씨(265740)(893만 주·52.71%)와 포인트모바일(318020)(393만 주·31.07%)·티엘비(356860)(113만 주·23.07%) 등의 최대주주 보유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바른전자(064520)(2,243만 주·30.44%)·셀루메드(049180)(3,949만 주·13.39%)·카이노스메드(284620)(1,043만 주·9.91%) 등의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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