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수빈기자]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경제 정상화 기대 속에 OECD가 한국 2021년 경제성장률을 낙관적으로 전망이 긍정적으료 작용할 전망이다.
고용과 물가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정책의 기조를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다. 앞으로 예정된 신규 실업수당 천구 건수, 4일 비농업 신규 채용 및 실업률 등 고용 자료들의 발표가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월 고용 지표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크게 높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5월 신규 채용 인력은 대략 67만명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어제(31일)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종전보다 0.5%포인트 올린 3.8%로 전망했다. 이번 전망치는 정부의 목표치보다는 낮지만 주요 선진국보다 큰 상향 폭을 보여줬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가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와 외국인 순매도 전환이라는 부담이 있음에도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백신 접종이 빠르게 되고 있는 등 증시 투자환경에 도움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국내증시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테이퍼링에 대한 부담이 있음에도 3,200선에 안착해 7개월 연속 상승했다”며 “6월 주식시장은 가격저항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함께 경제회복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다만 고용이 회복되지 않는 선에서의 물가상승은 정책환경에 변화를 줄 수 있어 경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수빈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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