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매 거래 과정에서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를 인공지능(AI)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프롭테크 업체 ‘양도리’는 주택 관련 양도세 계산과 관련한 개인별 AI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양도리는 AI상담과 양도세 계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베타서비스 중으로 모든 기능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주소, 연령, 보유주택 수 등 기본적인 내용을 입력하고 주택 형태, 위치, 보유기간·거주기간, 양도시기 등 질문을 답변하면 AI 상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서 적용될 세법 규정을 알려주고 절세와 관련한 팁도 전해준다.
양도세 계산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제로 납부해야 할 양도세액의 추정값도 확인할 수 있다.
양도리는 직장인 A씨가 시시각각 바뀌는 복잡한 부동산 세금 제도 아래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세무 가이드를 찾지 못해 직접 개발한 서비스다. 추후 양도세 외에도 취득세, 보유세 계산 서비스와 분야별 실제 세무전문가와 매칭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양도리 관계자는 “양도세 심화 상담을 위해 세무 전문가들과 연결할 수 있는 추천 알고리즘을 마련해 복잡한 세금 정책에 대비해 현명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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