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조 5,200억 원 규모의 ‘서울 서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두산건설 컨소시엄 품에 안겼다.
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 투자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두산건설이 대표자로 있는 서부도시철도주식회사(가칭)를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 투자 사업은 은평구 6호선 새절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사업이다. 사업비 1조 5,203억 원을 들여 총연장 16.2㎞에 정거장 16곳, 차량기지 1곳을 짓는다. 앞서 지난해 말 진행된 제3자 제안 공고에서는 두산컨설 컨소시엄 1곳만 참여했다. 시는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우선협상 대상자와 실시 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북·서남권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서부선을 비롯해 우이신설선·신림선·동북선·위례신사선 등 5개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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