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일 오후 7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밤사이 6명 발생한 데 이어 4명이 이날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2명, 남구 2명, 북구 5명, 울주군 1명이다. 이들은 울산 2593~2602번으로 분류됐다.
중구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집단은 유흥업소 2곳을 매개로 감염이 확산해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30명(울산 28명, 경남 1명, 경북 1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일부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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