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인천광역시와 무영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는 인천 8부두 곡물창고 리모델링 사업,‘상상플랫폼 개발사업’을 시공을 맡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1가 일대 연면적 2만5,183㎡에 지상 4층의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반경 200m 이내 인천역, 반경 5㎞ 이내에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위치한다.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 인천 주요 관광지와 인접하며 청라신도시, 송도신도시, 영종도 등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보유한다. 또한 인근에 인천 개항장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내항 해양문화지구 개발,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 인천 트램 개발 등이 계획돼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개항장인 인천 내항은 1883년 이후 활발히 운영되었으나 국제여객부두 증설 및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인구 감소, 청사 이전 등 요인으로 인해 내항의 본 기능이 바뀜에 따라 인천시는 도시재생을 통한 활성화를 추진중이다. 상상플랫폼 개발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1단계 마중물 사업으로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야한다는 권홍사 회장의 뜻에 따라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사업인 상상플랫폼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상상플랫폼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반도건설이 가진 노하우와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