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안타증권은 7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독보적인 배당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당사 금융업 커버리지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종목들 중 하나라는 점과 배당성향이 지속적으로 우상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배당수익률은 타사보다 월등하게 높은 7.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지속적인 배당성향 상향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내년에 이익이 감소하더라도 여전히 차별화된 배당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트레이딩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당사는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 투기적 ELS 헤지 축소로 업계 전체적으로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거래대금 하락과 더불어서 하반기 실적 둔화의 주요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동사는 항상 안정적인 ELS 헤지를 추구해왔기 때문에 이런 업황에서 트레이딩 실적을 크게 내기는 어렵지만 2020년 3월과 같이 재차 증시 급락이 발생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동사는 연결 기준 약 40%대의 배당성향과 약 8%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독보적인 배당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50%의 배당성향 도달을 목표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업황이 부진하더라도 여전히 타사 대비 차별화된 배당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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