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 및 고용불안정 해소 지원을 위한 원화 사회적채권 2,500억원 발행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만기는 2년이고 발행금리는 1.16%다.
이번 사회적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기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산은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 원화 녹색채권 3,000억 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ESG채권을 꾸준히 발행해 왔다. 연도별 실적은 2018년 6,000억 원, 2019년 8,000억 원, 2020년 1조 2,000억 원이다. 올해는 현재까지 5,500억 원을 발행했다.
산은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녹색금융을 비롯한 정부의 사회적가치 제고 정책에 부합하는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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