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이달부터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서울·경기 지역에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매장을 100여개 늘리기로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9일 “이달 배달 가능한 매장을 20개 늘려 총 25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조만간 배달 가능 매장을 100여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작년 11월부터 다섯 곳의 시범 매장을 운영하며 배달 서비스를 시험해왔다. 현재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스타벅스 매장은 갤러리아팰리스, 광화문우체국, 송파사거리, 이수역사거리, 코엑스사거리점 등 25개다.
스타벅스는 자체 앱을 통해서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멤버십 회원은 6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다른 배달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미 접근성이 좋다. 배달 서비스는 매장 인근 1.5㎞ 이내 지역에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정확한 시간을 명시할 순 없어도 품질 유지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배송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