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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암호화폐 약보합세...레딧 공동 창업자 “이더리움 잠재력 보고 투자”

11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 사진출처=빗썸캡쳐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약보합세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 공동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안(Alexis Ohanian)은 이더리움 투자 사실과 함께 이더리움의 전망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

11일 오후 1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1% 떨어진 4,261만 7,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19% 하락한 285만 5,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43% 떨어진 41만 2,000원, 에이다(ADA)는 1.17% 하락한 1,775원을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은 1.39% 하락한 376.6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장도 같은 모습이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0.8% 떨어진 3만 6,731.42달러다. ETH는 4.01% 떨어진 2,465.94달러다. 테더(USDT)는 전날과 동일한 1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4.01% 하락한 355.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ADA)는 4.36% 떨어진 1.53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80억 470만 달러(약 42조 2,270억원) 가량 떨어진 1조 5,788억 2,519만 달러(약 1,754조 2,326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날과 같은 21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11일(현지시간) 오하니안 레딧 창업자는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향후 1~2년 동안 이더리움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구축되는 흥미로운 응용 프로그램이 많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은 시작일 뿐"이라며 "그것이 바로 내가 이더리움을 보유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NFT와 디파이(Defi)는 지난 한 해 빠르게 성장했다.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디파이 프로토콜 예치 금액은 약 600억 달러(66조 7,260억 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디파이 예치 금액은 10억 달러(1조 1,119억 원)에 불과했다.

오하니안은 또 “현재는 이더리움에 집중 투자하고 있지만, 규제당국이 개방적인 태도로 나선다면 이더리움과 유사한 다른 블록체인 혁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결정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나는 이에 대한 어떤 종류의 규제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하니안이 운영하는 벤처 캐피털 회사인 세븐세븐식스는 비트코인 보상 앱 롤리,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퀵노드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양오늘 toda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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