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사업자 패스트파이브가 벤처캐피탈(VC) 등으로 부터 3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패스트파이브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유치에는 아든파트너스, CL파트너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이 신규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도 추가 투자했다.
2015년 공유오피스로 시작한 패스트파이브는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성장률 153%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공실률도 3%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높은 성장성을 앞세워 코스닥 입성을 추진했지만 거래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다시 본격적인 상장 일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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