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교보증권은 14일 지어소프트에 대해 “자회사 오아시스가 올해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어소프트는 올해 1분기 온라인 오아시스마켓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0% 성장한 5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소연 연구원은 “오아시스의 일 매출액은 1월~3월 8.2억원?8.3억원?9.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5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성장세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하며, 오는 2분기 오아시스의 매출액은 6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어소프트는 6월 새벽배송 업체 최초로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인 ‘오아시스페이’를 출시했다. 하반기 TV광고를 통한 집객과 오아시스페이로 Lock-in 효과로 거래액이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지어소프트는 전년 대비 147% 급증한 오아시스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 4,4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광고 집행을 통한 공격적인 매출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3% 감소한 86억원으로 예상되지만, 2021년 기준 PSR(주가매출비율)은 0.7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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