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처음으로 네이버(NAVER(035420))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06% 오른 14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총은 62조 5,9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장 중 카카오는 전날보다 4.43% 상승한 14만 1,500원에 거래되며 시총이 62조 8,160억 원까지 불어났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몸집이 세 번째로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NAVER가 곧장 반격에 성공하며 현재 시총은 4위를 유지 중이다. 장중이긴 하지만, 카카오가 시총 3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시간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2.95% 오른 38만 3,500원(시총 62조 9,950억 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와의 시총 격차는 4,000억 원에 불과하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지난 4일 종가 12만 4,000원에서 10% 이상 상승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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