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011000)은 자회사 가치가 4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며 1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미국 자회사인 VGXI가 위탁생산(CMO)하는 플라스미드(Plasmid) DNA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등의 원료로 쓰인다.
14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21% 오른 2만 2,9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 중 21.20% 오른 2만 4,30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국내 한 언론은 진원생명과학의 100% 미국 자회사 VGXI가 오는 4분기 텍사스에 ’플라스미드 DNA‘ CMO 신공장 증설을 완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VGXI와 비슷한 규모의 경쟁사 기업가치가 2년전 4조 원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VGXI의 생산 규모는 기존 500리터의 10배인 5,000리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또 2024년말까지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 규모를 7,500리터까지 늘릴 것으로 예정돼있어 가치가 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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