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시범 사업에 코인플러그·씨유박스와 컨소시엄 참여
비대면 결제 인증서에 가맹점 인터페이스 연동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핀테크 전문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가 코인플러그, 씨유박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안면인식 결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이며 씨유박스는 인공지능 안면인식 전문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두 기관은 실생활에서 블록체인의 활용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한 블록체인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안면인식 결제 플랫폼’은 비대면 본인확인을 통해 선불충전 및 포인트 교환 등을 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다. 기존 결제 수단 없이 포스기에 설치된 안면인식 디바이스로 결제를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생체인증의 가장 큰 문제점인 생체정보 유출 문제를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인증) 및 전자서명 기술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사용자는 안전한 생체정보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는 “안면인식 기반의 비대면 결제 인증 앱으로 개인별 체계를 만들고, 오프라인 가맹점을 유치해 100% 완전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연말까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안면인식 시장 규모가 연평균 22%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내 결제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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