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를 순매수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포인트(0.09%) 오른 3,252.13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앞선 7일 기록한 최고점(3,252.12)을 0.01초인트 넘어선 수치다. 이날 지수는 0.28포인트(0.01%) 오른 3,249.60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545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 원과 3,300억 원을 팔았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2%)와 SK하이닉스(-0.78%), LG화학(-2.71%)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NAVER(3.89%), 카카오(5.17%), 삼성바이오로직스(0.95%)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63%) 오른 997.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67포인트(0.17%) 오른 992.80에 거래를 시작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 원과 224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19억 원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4.93%), 셀트리온제약(12.82%), 카카오게임즈(2.12%), 펄어비스(3.72%), 에코프로비엠(0.05%) 등이 올랐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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