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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스닥150' 종목 수난…공매도 400%까지 급증

새로 편입 16개 중 14개 약세 마감

데브시스터즈·바이넥스 등 2거래일째↓





코스닥150지수 신규 편입 종목들에 공매도 수요가 집중되며 이들 주가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전 거래일보다 3.66% 하락한 9만 7,300원에 마감하며 2거래일 동안 10% 가까이 떨어졌다. 코스닥150 신규 편입 16개 종목 중 박셀바이오(323990)(6.39%), 삼강엠앤티(100090)(2.69%)만 상승했고 성우하이텍(015750)(-2.74%), 바이넥스(053030)(-1.60%), 젬백스(082270)(-3.60%) 등 나머지 14개 종목 모두가 약세 마감했다.



지난 11일 코스닥150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종목들에 공매도가 집중되며 주가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들 종목은 편입이 예고됐던 지난달 25일부터 공매도 대기 수요로 여겨지는 대차 잔액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데브시스터즈의 대차 잔액은 11일 기준 238억 원으로 지난달 25일(53억 원) 대비 349.06% 급증했다. 심텍(222800)의 경우 같은 기간 대차 잔액이 41억 원에서 206억 원으로 402.44%나 폭등했다. 이 밖에 바이넥스(240.48%), 성우하이텍(108.05%), 하나머티리얼즈(166090)(298.25%) 등도 같은 기간 크게 늘었다.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 편입 종목들의 대차 잔액이 정기 변경 자료가 나온 5월 25일 이후로 증가했다”며 “정기 변경 후에 공매도를 실행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차 물량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정기 변경으로 코스닥150 내 공급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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