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이사회 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여성 사외이사를 앉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외이사인 신미남 전 케이옥션 대표를 ESG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과 관련한 최고 심의 기구다. ESG 분야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신 위원장은 두산퓨얼셀 BU 사장 등을 지낸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다. ESG위원회는 신 위원장 외에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사내이사인 김종현 사장으로 구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부거래위원회·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설치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사외이사인 여 교수가 선임됐다.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 및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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