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금호건설이 기획한 어울림 음악회가 3회째를 맞이했다.
금호건설은 사단법인 더불어배움가 함께 지난 16일 3회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어울림 음악회는 지난해 용인 강남학교에서 처음 열렸고 올해 초 재한몽골학교에서 제2회 어울림 음악회가 개최됐다. 3회째를 맞은 이번 어울림 음악회는 홀트아동복지회 소속 특수교육기관인 홀트학교에서 진행됐다. 홀트학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지적장애 특수학교다.
홀트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금호건설 직원이 선보이는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됐다. 오프닝 공연은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삽입곡인 ‘인생의 회전목마’와 방탄소년단(BTS)의 대표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연주로 구성됐다. 이어 플루트 부케 콰르텟(박민지, 음선희, 강서진, 이예은)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플루트 4중주 연주와 샌디스트(윤혜진)의 흥미로운 샌드아트(Sand Art)로 본 공연이 꾸며졌다. ▲피가로의 결혼 ▲캐논변주곡 ▲왕벌의 비행 ▲호두까기 인형 등 총 9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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