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가 6인승 모델로도 나올 전망이다. GV80는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시한 첫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 3분기 GV80 2022년형을 출시한다. 첫 연식 변경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기존 5인승과 7인승 모델에 6인승 모델 추가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6인승 모델은 2열 좌석이 분리돼 기존 5·7인승 모델보다 뒷좌석 탑승자 승차감이 높은 편이다. 제네시스 6인승 모델도 2열이 분리된 독립 시트(좌석)가 적용될 예정이다. 2열 좌석에서 3열로 이동이 편해지고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워진다.
제네시스는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추가하고, 상품성을 개선한 2022년형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과 세부 사양 등은 출시 때 공개한다. GV80는 제네시스가 작년 1월 처음 출시한 SUV다. 작년 국내에서만 3만 4,217대가 판매됐다. 올해에도 지난달까지 9,477대라는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중이다.
미국에서도 월간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다. GV80는 미국에서 3월 1,636대, 4월 1,895대, 5월 2,37대가 판매됐다. 올 2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행 중 전복 사고를 냈지만, 내부가 거의 파손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제네시스는 이달부터 유럽에서 GV80 주문을 받았다. 중국에서도 GV80를 출시한다. GV80는 최고 출력 278마력, 최대 토크 60.0㎏f·m의 성능을 내는 후륜 구동 SUV다. 제네시스는 GV80에 험로주행 모드,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 기술,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넥티드 기술 등을 적용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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