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에 OLED 소재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1분기 글로벌 OLED TV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90.6% 증가한 119만대로 OLED TV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는 QD OLED TV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는 OLED 노트북 판매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는 10종이 넘는 다양한 스펙의 OLED 노트북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2022년 애플이 아이패드와 맥북에 OLED 패널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
소 연구원은 “ 애플이 아이패드와 맥북의 차별화 포인트를 높이기 위하여 OLED를 탑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상품 전략이라고 판단된다”며 2017년 아이폰에 OLED를 탑재한 후 5년만의 전략적 변화가 될 수 있다고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87억원과 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9%, 42.7%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8% 늘어난 2,260억원,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7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패널 투자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향후 OLED 소재 공급확대가 기대된다”며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에게도 OLED 소재 공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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