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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하반기 암호화폐 옵션거래 출시

올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

시장 변동성에 대응 상품 제공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거래소인 바이비트가 올 하반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옵션 거래’를 제공한다.

바이비트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하반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비트는 최근 도지코인을 추가하며 총 22쌍의 거래 페어를 ▲USDT 무기한 ▲인버스 무기한 ▲인버스 선물 등 3가지 계약 유형에서 제공하고 있다. 바이비트는 올 하반기 더 많은 암호화폐를 USDT 거래 페어에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옵션 거래도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비트는 새로운 현물 거래를 제공해 고객들이 원하는 암호화폐 자산을 즉시 매매할 수 있는 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고객이 필요할 때 암호화폐를 출금할 수 있는 ‘핫월렛'도 지원한다.



바이비트는 사용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채굴 및 디파이(DeFi) 등을 제공하는 ‘ByFi’ 센터를 설립했다. 이더리움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는 채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며 큰 인기를 얻고 이싿. 하반기에는 DeFi 채굴을 본격화해 고객들이 자산 운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비트는 거래 중개 외에도 혁신기술 생태계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Bybit 연구소'는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제공한다.

벤 조우 바이비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하반기에도 혁신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로 신규 시장을 개척해 일반적인 거래를 넘어 금융 서비스 인프라를 기반한 바이비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우 CEO는 오는 7월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바이비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반기 사업 계획을 다시 한번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 2018년 문을 연 바이비트는 3년 만에 글로벌 사용자 200만명을 확보했다. 현재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기준 바이비트의 총 거래량은 1조 달러에 육박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우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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