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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퀵 서비스'도 곧 출발

카카오모빌리티 내달 출시 예정

물류·배송 경쟁력 강화 잰걸음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경기도 군포·용인에서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쿠팡은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대규모 물류센터를 연이어 건립하는 가운데 카카오(035720)도 물류·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자회사나 외부 업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카카오T 퀵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카카오T 퀵 서비스는 개인이 자가용·자전거 등을 활용해 다른 사람의 소화물을 배달해주는 중개 서비스다. 우선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일반 소비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퀵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초 라이더를 사전 모집한 결과 10일 만에 1만여 명을 모집한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퀵서비스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의 연계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에서 알려주는 지인의 생일 알림에 맞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물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배송 선물은 며칠씩 걸리는 배송 기간 때문에 선물을 바로 받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만약 퀵서비스와 연계되면 생일 당일 선물을 주문한 뒤 수 시간 내로 퀵 서비스로 선물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퀵서비스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물류 신사업 기획·운영을 담당할 실무자를 모집하며 다양한 물류 사업을 검토 중이다. 이미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에서 꽃·간식 등 기업에 필요한 물품을 판매·배달하는 기업 전용 커머스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카카오커머스가 메쉬코리아와 손잡고 주문 후 2시간 내에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톡딜 프레시 베타’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및 카카오 장보기에 있는 상품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달 말 카카오커머스는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남·송파·서초구로 확대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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