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여행업계 상생발전을 통한 항공수요 조기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트립 부스터(Trip Booster)’ 마케팅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정부의 출입국 제한 완화 조치 등이 이어지자 관광 수요를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액션 플랜을 내놓은 것이다.
공사의 Trip Booster는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노선 중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안전여행상품을 선정해 해당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 및 여행사에 최대 5,000만원 상당의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노선을 운영 중인 항공사가 여행사와 팀을 구성해 신청해야 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7월 6일 까지다.
공사는 해당노선의 목적지 및 여행상품의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의 지원항목은 △홍보·마케팅 비용 △항공기운항 비용 △공항서비스(라운지이용권 등) 제공 등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사는 국내·외 여객 분들께서 인천공항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조치를 바탕으로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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