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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위원·두나무 손잡고 스포츠 NFT 발행

유 위원, 스포츠계 협력 구해 NFR 콘텐츠 확보

두나무는 판매채널로

판매대금 대부분, 저작권자에 귀속

수익 일부 재난기금 조성해 스포츠 지원 기금으로 사용

이석우(왼쪽부터) 두나무 대표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박재현 람다256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에서 스포츠 산업 진흥을 위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사진 제공=두나무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스포츠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양측이 23일 밝혔다.

유 위원은 아이에스에이 컴퍼니를 설립해 두나무와 두나무의 기술 자회사 람다256과 제휴를 맺었다. 유 위원은 스포츠 역사에 의미 있는 순간들을 NFT로 디지털화해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스포츠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판매대금의 대부분은 스포츠인 등 관련 저작권자에게 귀속된다. 아이에스에이 컴퍼니 수익의 일부는 스포츠 재난기금을 조성해 대내외 환경으로 어려움에 처한 스포츠인 지원과 스포츠산업지원 기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유 위원은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유무형의 자산 중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영상 또는 이미지를 NFT 콘텐츠화 하는 동시에 국내외 스포츠계 전반의 협력을 구해 NFT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람다256은 NFT콘텐츠와 관련한 기술 개발과 지원 역할을, 두나무는 NFT 판매채널 확보를 맡게 될 예정이다.

두나무는 “앞으로 유 위원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계를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찾아보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은 “코로나 19로 스포츠 경기 수가 축소되고, 경기가 아예 열리지 않는 종목들도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블록체인과 NFT라는 신기술로 스포츠산업과 스포츠인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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