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KAIST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오후 뉴노멀 환경에 대응하고 포스트코로나시대 글로벌 경쟁우위 선점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은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및 KAIST 이광형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공사는 빅데이터 및 AI 분야를 선도하는 KAIST와 미래인재 양성 및 공항특화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우선 공사 인재개발원에 ‘IIAC 빅데이터·AI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오는 2022년까지 30명 이상의 D.N.A(Data, Network, AI) 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전사차원에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업무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토대로 공항 운영에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업무를 효율화 하고, 나아가 공항 특화 글로벌 AI 서비스 표준을 수립하는 등 ‘인천공항형’ 미래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AI, 로봇, 생체인증 등 미래 핵심기술을 공항에 접목하기 위한 공항특화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스마트공항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등 미래공항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와 운영시스템을 갖춘 인천공항의 빅테이터 AI 인재양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육 및 연구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빅데이터 및 AI 분야를 선도하는 KAIST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신기술을 공항에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공항운영 디지털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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