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드릭 오(Cedric O) 프랑스 경제재정부?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019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중기부-프랑스 경제재정부 간 공동성명 이후 추진된 케이-스타트업 센터(KSC) 파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양국의 스타트업 지원정책 연대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우선 케이(K)-스타트업 파리센터를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중심의 프로그램형 센터로 지난 5월 개소했다. 프랑스 엑셀러레이터인 에이치이씨 인큐베이터(HEC Incubator)와 함께 유망 창업기업 16개 사의 프랑스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프랑스 대사관과 협업해 거점형으로 전환 등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또 한국벤처투자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France)이 공동 출자해 1,1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총 44개사에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 분야에서 프랑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권 장관은 “케이(K)-스타트업 파리 센터는 앞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의 유럽 내 전략적인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프랑스와 한국의 맞춤형 정책 패키지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 해외 진출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기술과 인력, 투자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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