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올 하반기 동탄점과 프리미엄 아웃렛 타임빌라스 개점을 앞두고 경기 지역 인재 2,000여 명을 뽑는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와 구직난 해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탄점은 6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45일 간 잡코리아 사이트 내 '롯데백화점 동탄점 채용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채용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동탄점 입점 브랜드와 시설, 안전, 주차, 미화 등 서비스 업체 총 100여 곳이 함께 참여한다. 모집 직종은 브랜드 매장 관리(숍 매니저) 및 판매직(판매 사원)과 시설 및 설비 관련 기능직, 안전 및 주차 서비스직 등 다양하다.
또 동탄점 온라인 채용 박람회에 지원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한다. 지원자들에게는 자기소개서 진단 후 수준별 코칭, 첨삭을 해주는 '자소서 무료 컨설팅'과 AI 면접을 통해 심층 면접 분석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는 'AI 면접 모의고사 쿠폰'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아웃렛 타임빌라스는 의왕시와 협업하여 7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 간 의왕시에 위치한 국민체육센터에서 '상생 채용 박람회'를 연다. 참여 업체는 타임빌라스 입점 브랜드와 환경미화, 시설유지 등 서비스 업체 약 60여 곳으로 판매직과 주차관리, 안내 서비스 관련 직무에서 최대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장에서 지원자들이 겹치지 않도록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동선을 One-Way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롯데백화점과 화성시, 의왕시가 함께 협력하여 준비하였다. 지역 상생의 차원에서 경기 지역 출신 지원자를 우대하여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정후식 롯데백화점 동탄점장은 "지역 우수 인재들을 최대한 많이 채용하여 성공적인 오픈으로 동탄의 랜드마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