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영우디에스피, SKT 등과 로봇 관련 MOU 체결…"13조 로봇 시장 공략한다"

오는 8월부터 서빙로봇 '서빙고' 시범 운영

"서빙고 시작으로 다양한 로봇 빠르게 상용화할 것"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영우디에스피(143540)SK텔레콤(017670) 등과 손잡고 전세계 13조 규모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영우디에스피는 SKT·우리로봇·코가플렉스와 함께 인공지능(AI) 서빙로봇 ‘서빙고’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대구 인터불고호텔의 로비와 식당 등에서 서빙고 10여대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호텔 정문에서 고객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로비에서 고객이 주문한 음식·요청 물품 등을 전달한다.

영우디에스피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술력을 살려 서빙로봇의 제품개발, 설계, 양산, 출하 등을 총괄한다. SKT는 서빙로봇의 실내 원격 관제를 위해 메타트론 그랜드뷰 기술을 제공한다. 또 메타트론을 통해 쌓인 빅데이터로 서빙로봇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사용현황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로봇은 서빙로봇의 사업기획과 제조, 코가플렉스는 AI 실내자율주행기술을 개발했다. 앞서 영우디에스피는 지난해 11월 우리로봇의 SI(전략적 투자자)로 전체 지분의 10%(13만 3,000주)를 취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 중견기업, 벤처기업이 협력해 국산 기술로 제품을 상용화한다는 점에서 이번 MOU의 의미가 깊다고 평가한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서빙고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빠르게 상용화해 나갈 것”이라며 “서빙고를 시작으로 로봇을 고도화해 글로벌 진출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우디에스피가 BOE, 티안마 등 중국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수주를 받는 만큼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서비스 로봇의 중국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의 서비스로봇 시장규모는 올해 약 231억 위안(약 4조 원)으로 전 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36%로 글로벌 시장보다 평균 2배 이상 빠르다.

박금성 영우디에스피 대표는 "15년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를 개발하면서 축적한 정밀제어기술과 양산기술을 바탕으로, 서빙로봇을 필두로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양산하는 로봇플랫폼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