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포장 시 사용하는 플라스틱 부자재를 완전히 없애며 친환경 포장을 강화한다. 또 새벽배송 이용으로 증가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포장 박스 회수 서비스도 올 하반기부터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오아시스마켓은 포장 시 플라스틱 부자재를 완전히 없애고 상품만 한 박스에 넣어 발송하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리미엄 배송은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과 각종 비닐 등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하고, 배송 단가를 약 10% 높여 부자재 없이도 안전한 배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시범 운영 기간 프리미엄 배송을 선택한 소비자는 프리미엄 배송을 선보인 첫 주 대비 6월 넷째 주 7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주문 시 포장 방법을 프리미엄 포장으로 선택하면 된다. 이후 해당 주문 건은 자동으로 프리미엄 배송으로 분류돼 전담 쇼퍼가 안전하게 포장과 배송을 진행한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사장은 “프리미엄 배송을 시작하면서 회사로서는 배송 비용이 일부 늘었지만 배송의 질을 높여 친환경 포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