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속 지수별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에 이어 또 다시 최고점을 높였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22포인트(0.61%) 오른 3만4,502.5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0포인트(0.13%) 상승한 4,297.50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은 24.38포인트(0.17%) 하락한 1만4,503.95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30일)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69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5만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번 주 후반 예정된 노동부 고용 보고서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경계감은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델타 변지 감염자 비중이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과 관계없이 독자적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49센트(0.7%) 오른 배럴당 73.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