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보합세다.
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11포인트(-0.28%) 내린 3,287.5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24포인트(0.04%) 오른 3,297.92에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수순이 기정사실화됨도 연일 오르고 있다. 3대 지수 모두 역사상 최고점에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4,502.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S&P 지수는 0.13% 오른 4,297.50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갈아 치웠으며, 사상 최고치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다 지수는 0.17% 하락한 1만4,503.9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이 4,643억원을 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 기관이 각각 1,329억원, 3,29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62%(500원) 내린 8만2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1.57%), 카카오(035720)(-0.61%), 현대차(-0.84%) 등도 하락세다. 반면 네이버(0.48%), LG화학(051910)(0.59%),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3포인트(0.13%) 오른 1,031. 2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0.52포인트(0.05%) 오른 1,030.48에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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