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카카오(035720)커머스로부터 인적 분할된 스타일사업부문이 합병 절차를 마치고 새로운 사명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로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 공동체로의 편입을 계기로 카카오스타일은 카카오로부터 1,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의 기술력과 플랫폼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복안이다.
카카오스타일 대표는 크로키닷컴을 이끌었던 서정훈 대표가 맡는다. ‘지그재그’는 서비스명을 그대로 이어가며, 카카오가 운영하던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스타일’은 ‘패션 바이 카카오’로 서비스명을 변경한다.
서정훈 카카오스타일 대표는 “기존 카카오 계열사들이 카카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듯 카카오스타일도 빠르고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위한 자금까지 갖추며 글로벌 1위 스타일 커머스로 나아가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 카카오스타일은 개인화와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일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고, 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