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 열기가 토지로 이어지고 있다. 전체 가구의 61%가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 2,309만 가구 중 61.2%를 차지하는 1,413만 가구가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1,379만 가구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4만 6,398㎢(7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만 9,083㎢(48.9%)로 절반 수준이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83만 명 중 1,805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20세 미만이 소유한 토지는 모두 2만 1,000필지(108㎢)로 나타났다. 20세 미만이 여의도 면적(2.9㎢)의 37배가 넘는 규모의 땅을 보유하고 있다. 토지 거래 회전율은 세종 2.3%, 경기 1.4%, 충남 1.3% 순으로 높았다.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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