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086900)가 관계사인 신생 바이오 기업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Centenaire Biosciences)에 혁신 항체 기술을 이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메디톡스는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메디톡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는 메디톡스에서 도입한 혁신 항체 기술을 바탕으로 초기 암부터 말기 암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독창적인 차세대 항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톡신과 필러 등 주력 사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항암제, 면역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며 "이번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로의 기술이전은 메디톡스의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는 메디톡스의 기존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메디톡스의 혁신 항체 기술을 도입해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 분야에 특화했다.
20년간 메디톡스의 연구개발(R&D) 분야를 총괄했던 양기혁 전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최은식 전 메디톡스 수석연구원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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