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와 한국전력이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양사는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와 이종환 한국전력 사업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력과 SK에너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기업 및 일반 고객의 전기차 사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협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운송사 등 상용차 대상 전기 충전 서비스 개발, 편의성을 높이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개발, 친환경 분산 에너지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실증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SK에너지는 한국전력의 로밍 플랫폼인 차지링크(ChargeLink)에 참여해 한전 및 로밍파트너사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SK에너지의 카라이프(Car Life)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고객에게 충전 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적인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들이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친환경 분산 에너지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실증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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