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2일 오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0포인트(0.24%) 오른 3,290.06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75포인트(0.02%) 오른 3,282.81 출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업지표 호조, 탄탄한 제조업 수요 등 미국발 훈풍 및 국제 유가 강세에 영향을 받아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773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에 있다. 한편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5억 원, 392억 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POSCO(1.30%), 삼성SDI(0.65), 기아(0.55%), 삼성전자(0.2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카카오(-0.94%), SK하이닉스(-0.80%), 현대차(-0.62%)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9포인트(0.05%) 오른 1,036.1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4포인트(0.06%) 오른 1,036.28 출발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037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940억 원, 11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3.48%), 펄어비스(0.98%), CJ ENM(0.60%), 알테오젠(2.62%) 등이 비교적 상승폭이 크다.
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경제 정상화 기대 속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재차 확산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오준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1.02포인트(0.38%) 오른 3만 4,633.5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2.44포인트(0.52%) 상승한 4,319.94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4,300선 고지를 넘었다. 나스닥지수도 18.42포인트(0.13%) 오른 1만 4,522.38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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