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며 관련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되던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관련 주식으로 거론되던 덕성(004830)(-6.84%), 서연(007860)(-7.10%), 동양(001520)(-3.83%), NE능률(053290)(-5.07%) 등이 모두 급락하고 있다.
이날 의정부지방법원은 의료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윤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종구속했다. 앞서 최 모 씨는 동업자 세 명과 2013년 2월부터 2년여간 요양병원을 불법 개설해 운영하며 요양급여 22억여 원을 타낸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정치 테마주의 경우 기업과 학연·지연 등으로 연관이 있는 정치인의 지지율이 오르는 등의 호재가 있으면 주가가 급등하고 반대일 경우 급락하는 경향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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