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1,038.27p로 고점을 높이며 소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일 전장 대비 0.02% 오른 3,282.81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미국 고용지표 호조세에 3,295선까지 오르며 3,300 탈환을 시도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보합권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 3,281.78p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69억원과 ?1,302억원씩 매도했고, 개인은 3,560억원 매수를 이어갔다.
이날(2일) 코스피 시장에서 378개 종목이 상승했고 442개 종목이 내렸고, 대형주(-0.06%) 대비 중(0.18%)·소형주(0.15%)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화학(0.02%), 의약품(0.35%), 철강금속(0.04%), 기계(0.93%), 건설(2.69%), 통신업(0.98%), 금융업(0.29%), 보험업(1.45%)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1.41%), 의료정밀(-1.25%). 전기전자(-0.28%), 운수장비(-0.34%), 음식료업(-0.32%), 종이목재(-0.2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AVER(0.24%), LG화학(0.47%)만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05930)(-0.12%), SK하이닉스(000660)(-1.61%), 카카오(035720)(-0.31%), 현대차(-1.24%), 삼성SDI(-0.14%), 셀트리온(-0.56%)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같은 날(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1,038.18p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524)과 외국인(-1,070)이 팔았지만 개인(1,753)이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86%), 에코프로비엠(-2.03%), 씨젠(-1.75%) 등이 내렸고 펄어비스(2.21%), 카카오게임즈(293490)(24.52%), CJ ENM(0.71%), 알테오젠(4.56%), SK머티리얼즈(0.8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과 에이치엘비(%)는 가격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오딘'이 구글과 애플의 앱 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4.52% 급등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0원 오른 1,1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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