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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시승] 쏘는 듯 치고나가는 'M'의 마성···노면 꽉 잡은 코너링도 일품

■ 트랙에서 만난 BMW '뉴 M3·M4'

6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제로백 3.9초 가속력 뽐내

무게중심 낮고 윤거 넓어…한계 상황서 민첩 조향 가능

3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BMW M DAYS’ 에서 참가자들이 ‘뉴 M3 컴페티션 세단’을 타고 트랙을 달리고 있다./사진제공=BMW코리아




스피드 매니아라면 BMW의 고성능 브랜드를 뜻하는 M이라는 글자만 봐도 가슴이 뛴다. 고성능 차량을 타고 F1드라이버처럼 트랙을 질주하는 상상에 짜릿함을 느낀다.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BMW M DAYS’ 행사를 통해 뉴 M3 컴페티션 세단·뉴 M4 컴페티션 쿠페를 만났다. 오후 1시 작열하는 태양빛 아래에 줄줄이 세워진 BMW 차량들은 언제든지 달려나갈 준비를 마친 것처럼 보였다. 트랙을 도는 차량들로부터 나오는 배기음과 타이어 마찰음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거대한 키드니 그릴과 BMW 레이저라이트가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M 에어 벤트가 조화를 이뤄 압도적인 이미지를 자아냈다.

이날 시승코스는 젖은 노면 위에서 빙글빙글 도는 드리프트 체험, 2.6㎞ 트랙 레이싱, 러버콘을 요리조리 피하며 랩타임을 측정하는 짐카나 코스로 구성됐다. 우연치 않게 M2, M3, M4 차량 순으로 체험해볼 수 있었다.

3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BMW M DAYS’ 에서 참가자가 M2를 타고 드리프트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MW코리아


드리프트 체험에 제공된 M2 차량은 M3, M4보다 날렵한 움직임이 기대됐다. 인스트럭터의 지시에 따라 드라이빙 모드를 ‘스포츠 플러스’로, 핸들은 컴포트로 맞췄다. 주행안전장치(DSC)도 끄고 기어는 2단에 놓고 준비했다. 인스트럭터는 원형 코스를 따라 시속 30~40㎞로 달리다가 순간적으로 가속 페달을 풀로 밟을 것을 주문했다. 지시를 따르는 순간 뒷바퀴가 회전 방향 바깥쪽으로 밀리면서 차량이 미끄러졌다. 가속페달에서 빠르게 발을 떼고 핸들을 차량이 도는 반대 방향으로 돌렸지만 타이밍이 늦었다. 브레이크를 풀로 밟아 두 바퀴를 회전하는 차량을 멈췄다. 인스트럭터는 “주행안전장치를 켜면 뒷바퀴가 미끄러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 트랙 코스에서 뉴 M3 컴페티션 세단은 트랙 초보자도 레이서로 만들었다. 주행 모드는 ‘M모드’로 놓고 순정으로 트랙을 즐겼다. 3.9초 제로백(0-100㎞/h) 성능 덕에 직선 코스에서 쏘는 듯한 가속력을 자랑했다. M모드 전용 계기판을 보고 있노라면 F1 드라이버가 된 듯했다. 급커브를 만나 브레이크를 밟자 타이어 마찰음이 들리며 핸들을 돌리는 대로 정교하게 차량이 돌아 나갔다.

3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BMW M DAYS’ 에서 참가자가 ‘뉴 M4 컴페티션 쿠페’를 타고 짐카나 코스를 통과하고 있다./사진제공=BMW코리아




마지막 코스인 짐카나 코스에서는 뉴 M4 컴페티션 쿠페의 샤프한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인스트럭터는 빠른 속도로 러버콘을 피해야 하는 미션인 만큼 정교하고 부드러운 제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줄줄이 배치된 러버콘을 좌우로 피한 뒤 유턴, 커브 등에서 순간적인 가속과 브레이크를 잇달아 했어도 차는 조금의 밀림도 보이지 않았다. 직선 주행 직후 유턴 코스에서 타이어는 노면을 꽉 잡은 듯한 마찰음을 내며 ‘그립 주행’을 하고 있다고 알려줬다.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뉴 M4 컴페티션 쿠페에는 실제로 레이스 카와 정체성을 공유한다. M4 GT3 레이스 카와 동일한 환경에서 개발된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앞좌석에는 탑승객의 몸을 견고하게 지지해 트랙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는 M 카본 버킷 시트가 탑재됐다. 일반 시트 대비 무려 10kg 가까이 가벼울 뿐만 아니라, 트랙 주행 시 헬멧 착용을 고려해 헤드레스트 커버를 탈착할 수 있다.

두 차량의 차체는 앞뒤 50:50 무게 배분과 낮은 무게중심, 넓은 윤거를 갖도록 설계돼 코너에서도 극도로 높은 한계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밖에 엔진룸 및 앞뒤 차축의 각종 스트럿과 보강 패널, 강철 재질 마운트 등으로 비틀림 강성을 크게 강화한 덕분에 민첩한 조향 반응뿐만 아니라 한계 주행 상황에서도 정교한 핸들링을 보장한다.

BMW 코리아는 올해 고성능 M 고객 및 관심고객을 위한 체험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 4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M 마니아들을 위한 ‘M 타운(M Town)’을 조성했다. 고객들은 이 곳에서 다양한 M 퍼포먼스 모델 및 M 하이 퍼포먼스 모델을 편하게 둘러보는 동시에, M 퍼포먼스 파츠 및 장착 차량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지난달월부터는 ‘M 시민권(M Citizenshi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M 시민권은 M 하이 퍼포먼스 또는 M 퍼포먼스 모델 신규 구매 고객에게 부여되는 권리다. M 시민에게는 매달 진행되는 M 트랙 행사 참가 기회, M 드라이빙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3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BMW M DAYS’ 에서 참가자가 ‘뉴 M3 컴페티션 세단’을 타고 트랙을 달리고 있다./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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